대우건설, 위로보틱스·재활공학연구소와 건설용 웨어러블 로봇 공동 개발

조성신 2022. 6. 2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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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 작업자 지원 웨어러블 로봇 사업모델 실증 개요 [사진 = 위로보틱스]
대우건설이 위로보틱스,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와 건설현장 내 웨어러블 로봇 및 스마트작업 케어서비스 개발·보급을 공동 추진한다.

2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들 3사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이 주관한 2022년도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사업' 공모에 참여해 지난달 31일 '웨어러블 로봇 솔루션을 이용한 스마트작업 케어서비스 개발 및 실증' 과제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로봇 분야 선제적 규제혁신을 위한 세부 과제 중 하나다. 산업·상업·의료·공공 등 서비스 분야에서 서비스업계와 로봇업계가 공동으로 로봇 활용모델을 발굴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전문위원회에서 안정성·효과성 등을 검증, 문제해결형 보급 모델 마련을 위해 진행된다.

사업에 활용할 작업자용 웨어러블 로봇은 '허리보조 로봇'과 '보행보조 로봇' 2종이다. , 건설현장에서 근력 보조와 상시 착용성을 위해 1.5kg이하의 무게와 4~10시간의 사용시간, 다양한 신체 사이즈 및 형상 대응, 개인·작업 맞춤형 보조, 모션 제한 최소화 등 효과성과 사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웨어러블 로봇에 탑재된 센서에서 수집된 작업자의 자세와 작업(하중·근로시간·빈도 등)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작업자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생산성 유지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우건설은 근력보조용 웨어러블 로봇의 안전성과 근골격계 재해예방 효과성을 검증한 후 현장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건설용 웨어러블 로봇 개발은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생산성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우수 스타트업 기업들과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 스마트 건설기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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