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400선 붕괴..코스닥도 780선 아래로 연중 최저점

홍준기 기자 2022. 6. 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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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며 2,400선 아래를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뉴스1

20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가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 낮은 2390.75까지 하락했다. 전 거래일인 지난 17일에도 2396.47로 장중에 2400선이 무너졌었는데, 이날에도 재차 코스피가 2300선까지 추락한 것이다. 장중 저가 기준으로 2020년 11월 5일이 2370.8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총 1위 종목인 삼성전자도 2.5% 내린 5만8300원에 거래 중이다. 역시 연저점 기록이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SDI와 현대차를 제외한 8종목이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3.1%), 삼성전자 우선주(-3.1%) 등 반도체주의 약세가 뚜렷하다.

코스닥 지수 역시 3.1% 하락한 773.62로 연저점을 기록했다. 장중 저가 기준으로 2020년 10월 27일 766.96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추락한 것이다.

이날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장 개시 이후 1293.6까지 치솟으며 지난 15일 기록했던 최고점(1293.2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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