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에 접착제 범벅' 길고양이..학대 의심 신고

유영규 기자 2022. 6. 2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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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쯤 인천시 미추홀구에 있는 초등학교 인근에서 발견된 새끼 길고양이 2마리가 누군가로부터 학대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신고자 A씨는 태어난 지 한 달도 안 된 이들 고양이의 온몸에 접착제가 묻어 있었으며 털이 엉겨 붙어 있는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제공한 길고양이 사진과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실제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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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접착제 등으로 길고양이를 학대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0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쯤 인천시 미추홀구에 있는 초등학교 인근에서 발견된 새끼 길고양이 2마리가 누군가로부터 학대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신고자 A씨는 태어난 지 한 달도 안 된 이들 고양이의 온몸에 접착제가 묻어 있었으며 털이 엉겨 붙어 있는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집으로 고양이들을 데려가 씻겼으나 접착제는 쉽사리 제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그는 지난 12일에도 같은 지역에서 50∼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집게로 새끼 고양이 목을 잡고 지나가는 모습을 목격했다며 학대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제공한 길고양이 사진과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실제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는 고양이 몸에 묻어있는 접착제를 쥐를 잡을 때 뿌리는 제품으로 추정했다"며 "신고자가 계속해 씻겨서 현재는 접착제가 제거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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