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F-35A 등 70여 대 참가 '도발 원점' 타격훈련…5년 만에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군은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와 잇따른 미사일 도발 등으로 한반도 정세가 고조된 가운데 도발 원점을 응징 타격하는 등의 대규모 공중종합훈련을 시행합니다.
원거리에서 적의 항공우주력을 탐지·식별·요격하는 방어제공작전, 적의 핵심 전력과 도발 원점을 응징·타격하는 대규모 공격편대군 훈련, 실시간으로 급변하는 전장 상황에서 적 미사일·보급로 등 위협을 제거하는 긴급 항공차단작전 등의 다양한 시나리오로 훈련이 이어집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군은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와 잇따른 미사일 도발 등으로 한반도 정세가 고조된 가운데 도발 원점을 응징 타격하는 등의 대규모 공중종합훈련을 시행합니다.
오늘(20일)부터 24일까지 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이하 29전대)에서 전반기 '소링 이글'(Soaring Eagle) 훈련이 진행됩니다.
공군은 이 훈련을 5년 만에 공개적으로 실시합니다.
공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를 비롯해 F-15K, F-16, KF-16, FA-50, F-4E, F-5 전투기와 KA-1 전술통제기, E-737 항공통제기, CN-235 수송기 등 항공전력 70여 대, 임무요원 200여 명이 참가합니다.
훈련은 적 공중전력 대규모 침투를 가정한 실전적 시나리오를 적용해 아군인 '블루 에어'(Blue Air)와 가상 적군인 '레드 에어'(Red Air)로 나눠 진행합니다.
가상 적군은 실전적 침투 상황을 조성하고, 우리 조종사들은 적 공중전술을 사전에 경험함으로써 적의 공중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투 기량을 연마하게 됩니다.
원거리에서 적의 항공우주력을 탐지·식별·요격하는 방어제공작전, 적의 핵심 전력과 도발 원점을 응징·타격하는 대규모 공격편대군 훈련, 실시간으로 급변하는 전장 상황에서 적 미사일·보급로 등 위협을 제거하는 긴급 항공차단작전 등의 다양한 시나리오로 훈련이 이어집니다.
아울러 항공기 고도, 속도, 방향 등 모든 비행자료와 가상무장 발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시현하는 공중전투훈련체계(ACMI)를 적용해 조종사들이 전장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 전투수행 능력을 키울 수 있게 했습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 4세대 항공기와 5세대 항공기를 통합 운용함으로써 4·5세대 전력 간 통합전술을 검증할 예정입니다.
소링 이글 훈련은 적 공중전력의 대량 기습 침투를 저지하기 위한 한국 공군의 단독 대규모 전역급 공중종합훈련입니다.
공군의 확고한 영공방위태세 유지와 조종사 전투기량 연마를 위해 2008년부터 연 2회 실시했습니다.
평창올림픽과 남북정상회담 등으로 남북이 해빙 모드였던 2018년부터는 이 훈련 사실이 외부에 전해지지 않았으나, 최근 북한 도발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5년 만에 훈련을 공개 진행합니다.
이는 핵실험 준비 징후와 잇따른 탄도미사일 도발 등으로 정세를 긴장시키는 북한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보내려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중계 카메라에 잡힌 '피카츄 강아지'…“견주 취향” vs “동물학대”
- 후크 정산금 “전액 기부” 약속한 이승기, 어린이병원에 20억 원 전달
- 어느 쪽이 윤 대통령 연하장?…사이트서 디자인 표절했나
- “보증금 0원, 매주 50만 원”…요즘 강남 오피스텔 매물
- 이성민 “다시 태어나면 배우 안 해…내 인생, 가끔 불쌍할 때도”
- 택시기사 카드 쓴 이기영, 600만 원 커플링 사고 호텔로
- “전화로 불러주세요”…업무 중 이어폰 꽂은 직원
- '축구황제' 펠레, 암투병 중 별세…딸 “편안하게 쉬세요”
- '중 비밀경찰서' 의혹 식당 “인당 3만 원 설명회 열겠다”
- “움직여, 불이” 파도처럼 퍼졌다…540m 터널 탈출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