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전기 · 가스료 인상 최소화할 것"..물가 '압박'

정혜진 기자 2022. 6. 2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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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물가를 잡겠다는 정부도 전기와 가스요금은 올리기로 했습니다.

인상폭을 최소화하겠단 전제를 달았지만 전기요금 인상안이 최종 수용될 경우, 지난달 5.4%를 기록한 소비자 물가가 이제는 6%대를 넘어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철도요금과 도로통행료, 광역상수도요금, 우편요금 등 다른 공공요금 동결을 통해 하반기 물가 상승 압력을 최대한 흡수하겠단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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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물가를 잡겠다는 정부도 전기와 가스요금은 올리기로 했습니다. 최소한 올리겠다고 했지만 모든 국민들이 꼭 쓸 수밖에 없는 공공요금이 오르는 거라서 물가는 그만큼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전은 3분기 전기요금을 인상 최대 한도인 킬로와트시 당 3원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가스요금은 이미 다음 달 메가줄 당 0.67원 인상이 확정됐습니다.

정부도 전기, 가스 요금 인상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추경호/경제부총리 :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생산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전기, 가스 요금은 뼈를 깎는 자구노력 등을 통해 인상을 최소화하겠습니다.]

인상폭을 최소화하겠단 전제를 달았지만 전기요금 인상안이 최종 수용될 경우, 지난달 5.4%를 기록한 소비자 물가가 이제는 6%대를 넘어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철도요금과 도로통행료, 광역상수도요금, 우편요금 등 다른 공공요금 동결을 통해 하반기 물가 상승 압력을 최대한 흡수하겠단 입장입니다.

상하수도 요금과 시내버스, 택시, 지하철 요금 등 지방 요금도 지자체와 협의해 최대한 동결해보겠단 방침입니다.

227만 저소득층에는 가구당 최대 1백만 원의 긴급생활지원금이 지급되고, 118만 에너지 취약 가구에는 다음 달부터 냉방비 등을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도 실시됩니다.

또 서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감자나 양파, 마늘 같은 가격이 불안정한 농축산물 긴급 수입 등도 검토합니다.

금겹살로 불리며 가격이 치솟고 있는 돼지고기도 무관세 물량 5만 톤을 신속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정혜진 기자h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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