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 달러 선 회복..12일 연속 하락세 '일단 멈춤'

문준모 기자 2022. 6. 2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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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비트코인은 토요일인 전날 1만 8천 달러 선까지 무너지며 최저 1만 7,599달러까지 밀린 바 있습니다.

하루 전 1천 달러 선을 내줬던 '2위 가상화폐' 이더리움도 이날 최대 22%의 상승률로 1,100달러 선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12일 연속 하락 중단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급락 추세 중단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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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최대 12%까지 반등했습니다.

미국 동부시간 19일 오후 4시 현재 비트코인은 11.5% 오른 2만 112달러대에서 거래 중이라고 코인데스크는 집계했습니다.

이날 두 자릿수대로 반등한 비트코인은 역대 최장인 12일 연속 하락세에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은 토요일인 전날 1만 8천 달러 선까지 무너지며 최저 1만 7,599달러까지 밀린 바 있습니다.

하루 전 1천 달러 선을 내줬던 '2위 가상화폐' 이더리움도 이날 최대 22%의 상승률로 1,100달러 선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12일 연속 하락 중단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급락 추세 중단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습니다.

이날 반등한 비트코인 가격조차 여전히 이달 들어 40% 가까이, 작년 11월 역대 최고가와 비교해서는 70% 이상 떨어진 수준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습니다.

최근 '자이언트 스텝' 즉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한 미 연방준비제도를 비롯해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인상에 나서고 있어 가상화폐와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걸로 분석됩니다.

지난달 한국산 코인 테라USD와 루나의 동반 폭락, 최근 가상화폐 대부업체 셀시어스와 바벨 파이낸스의 인출 중단 선언 등도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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