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혼다 합작법인 설립 "2025년부터 전기차 판매"

김아사 기자 2022. 6. 20.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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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 전자기업 소니와 자동차 기업 혼다가 전기차 판매 등을 목적으로 한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하고 2025년부터 전기차를 판매하기로 했다.

18일(현지 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두 회사는 지난 17일 각각 50억엔(480억원)을 투자해 연내에 소니·혼다 모빌리티라는 합작 법인을 만드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혼다는 합작 법인에서 완성차 제조 및 판매를 맡게 되고, 소니는 소프트웨어와 IT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혼다 임원인 미즈노 야스히데가 합작법인의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가와니시 이즈미 소니 부사장이 최고운영자(COO)직을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소니·혼다 모빌리티는 2025년부터 전기차를 판매할 계획이다. 혼다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판매 위주 전략을 펴면서 전기차 전환이 더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030년부터 전기차 30종을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내놓긴 했지만, 투자자들로부터 전환 시기를 앞당기라는 압박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완성차 업체 전문가들은 이번 합작 법인 설립이 혼다의 전기차 전환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혼다는 GM과도 전기 SUV를 공동 개발해 2024년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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