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550mm 폭우에 피해 속출..토네이도까지

송욱 기자 2022. 6. 1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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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중국에는 기록적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강력한 토네이도까지 발생하면서 이상기후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의 지난달 이후 평균 강수량은 550mm, 1951년 이래 가장 많습니다.

폭우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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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 하면 중국에는 기록적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집들이 떠내려가고 인명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강력한 토네이도까지 발생하면서 이상기후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베이징에서 송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물바다로 변해 버린 마을에서 목조 가옥들이 떠내려갑니다.

비탈에 있던 집이 무너져 내리고 잔해 속에서 사람들이 구출됩니다.

구조에 나선 소방차도 도로를 덮친 급류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사오관 주민 : 소방차도 못 버티고 있어요. 계속 뒤로 밀려 나가고 있어요.]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의 지난달 이후 평균 강수량은 550mm, 1951년 이래 가장 많습니다.

광둥성과 푸젠성의 일부 지역도 역대 최고 강수량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폭우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234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광시에서는 그제 산사태로 5명이 숨졌으며, 후난성에서는 13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179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광둥성에서는 토네이도까지 잇따라 발생해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습니다.

오늘(19일) 아침 초속 10.5m의 회오리바람이 광둥성 포산시를 강타했습니다.

강력한 바람에 공장 지붕이 날아가고 쓰러진 나무는 차량을 덮쳤습니다.

[포산 주민 : 나무가 여기에 있는 차를 덮쳤습니다. 옆에는 차 한 대가 뒤집혀 있습니다.]

사흘 전 광저우에서도 초속 12m의 거대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되고 5천400가구가 정전됐습니다.

기상 이변에 더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중국 방재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마 규, 영상편집 : 김진원)

송욱 기자songx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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