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급 가사도우미 월급 670만원에도 "인력 부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에서 고급 가사도우미 수요가 늘어나면서 고가의 연봉에도 인력이 부족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19일 중국 중앙(CC)TV는 "고급 가사도우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일부 도우미 업체는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올해 가정학과 졸업생들을 미리 붙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고급 가사도우미 월급은 1만위안(약 190만원)에서 3만5000위안(670만원)에 달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기적 수급 불균형"-CCTV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에서 고급 가사도우미 수요가 늘어나면서 고가의 연봉에도 인력이 부족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고급 가사도우미 월급은 1만위안(약 190만원)에서 3만5000위안(670만원)에 달한다. 이들은 주로 가사 관리, 가정 교육, 가족 활동 조직 등 업무를 한다.
베이징의 한 인력 회사는 “올 상반기 고급 도우미 오프라인 수업이 코로나19 영향을 받아 졸업해야 할 학생들이 제때 과정을 마치지 못했다”며 “이는 단기적인 수급 불균형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시진핑 국가주석이 졸업한 명문대 칭화대를 졸업한 20대 여성이 가정부 일자리에 취업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취업이 어려워진 대졸자들이 연봉이 높은 가사도우미 직업을 마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최근 청년 실업률이 치솟자 가사도우미, 노인돌봄 등 사회 복지 분야에서 대졸자를 채용하는 농촌의 중소기업에 세금 인하 등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신정은 (hao122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담배를 꺼달라고? 이런 가시나들"…50대의 폭행, 최후는
- 尹자택 앞 ‘맞불집회’ 엿새째...“휴일에 잠 못자” 주민과 몸싸움도
- 與, 반도체특위長 요청에 ‘고졸신화’ 양향자 “수락 검토”
- [누구집]‘비혼모’ 사유리, 전세만료 앞둔 집은 어디?
- "컴퓨터만 4번 털렸다"는 은수미…"살아있는 게 신기"
- (영상)아무리 배달이 급해도…가족 덮칠 뻔해놓고 '쌩'
- "얼마나 살지 몰라, 낙태해"…푸틴, 31세 연하 연인과 갈등
- 꿀벌 대량 실종 사태에..'동서벌꿀' 인기 끄는 이유는
- 한소희 열애설 근거?…문상민 "마이네임 모임"
- '이탈리아전 골든골' 안정환 "한국 이길 자격 있었다...날 미워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