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서부 이시카와서 규모 5.4 지진.."원전 이상 없어"

이재준 2022. 6. 1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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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서부 동해에 접한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반도에서 19일 규모 5.4 지진이 일어났다고 NHK와 닛케이 신문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8분께 노토반도 스즈(珠洲)시 시내 깊이 13km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이시카와현 스즈시에서 진도 6, 노토초 진도 5, 와지마(輪島) 진도 4, 인접한 니가타현과 도야마현, 후쿠이현에서도 진도 3의 흔들림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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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서부 동해에 접한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반도에서 19일 규모 5.4 지진이 일어났다고 NHK와 닛케이 신문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8분께 노토반도 스즈(珠洲)시 시내 깊이 13km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이 북위 37.515도, 동경 137.345도를 진앙으로 깊이 10km 지점에서 있었다고 발표했다.

서 있기 어려울 정도의 흔들림이 20~30초 동안 이어지면서 가옥의 구조물이 떨어지고 사무실 책상이 움직이고 편의점 상품이 쏟아졌으며 여러 명의 부상자가 생겼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이시카와현 스즈시에서 진도 6, 노토초 진도 5, 와지마(輪島) 진도 4, 인접한 니가타현과 도야마현, 후쿠이현에서도 진도 3의 흔들림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는 없었으며 이시카와현 소재 시가(志賀) 원자력발전소와 니가타현에 있는 가시와자키가리와(柏崎刈羽) 원전에서는 별다른 이상을 확인하지 못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의 위기관리 센터에 관저대책실을 설치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큰 긴장감을 가지고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앞으로 1주일 내로 최대 진도 6의 지진이 발생, 가옥 붕괴와 토사 재해가 일어날 위험성이 크다고 주의를 환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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