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발표 러시아군 전사자, '돈바스'부터 증가세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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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러시아 침공 116일 째인 19일까지 러시아 군인 3만3600명을 전사시켰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가 매일 발표하는 우크라 군인의 일일 전사자 수도 입증하기 어렵다.
우크라 군 당국이 일주일 한두 차례 발표하는 상대편 군인 전사자 수에서 돈바스 전투를 기점으로 변화가 감지된다.
이 기간 우크라 군은 그전보다 전선에서 러시아군에 밀리고 고전했다고 할 수 있는데 40일 동안 러시아군 전사자 증가분은 7600명으로 하루 190명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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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초기 75일 동안 매일 350명 씩 전사시켰으나
최근 돈바스전투 40일 간은 하루 190명에 그쳐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러시아 침공 116일 째인 19일까지 러시아 군인 3만3600명을 전사시켰다고 발표했다.
우크라 군의 이 같은 적군 전사자 수치는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어려운 일방적 주장일 수 있다. 러시아 국방부가 매일 발표하는 우크라 군인의 일일 전사자 수도 입증하기 어렵다. 러시아 측은 하루 300명~500명 씩 전사시켰다고 말할 뿐 우크라처럼 총인원은 발표하지 않고 있다.
양측 모두 자국 군의 전사자 수는 말하지 않고 있다. 다만 우크라 측은 대통령이 하루 "우리 군인 60명~100명 씩 목숨을 잃고 있다"고 보름 전에 말했고 이어 대통령 자문관이 최근 이를 "100명~200명"으로 상향시켰다.
우크라 군 당국이 일주일 한두 차례 발표하는 상대편 군인 전사자 수에서 돈바스 전투를 기점으로 변화가 감지된다. 돈바스 전투가 실제 시작된 지 20여 일이 지나고 러시아군이 루한스크주 서쪽끝 도시 세베로도네츠크를 막 포위하기 시작할 무렵인 5월10일 발표치는 2만6000명이었다.
이날 19일보다 40일 전이다. 이 기간 우크라 군은 그전보다 전선에서 러시아군에 밀리고 고전했다고 할 수 있는데 40일 동안 러시아군 전사자 증가분은 7600명으로 하루 190명 꼴이다. 러시아 국방부가 발표하는 우크라 매일 전사자 수 300명~500명보다 확연히 적다.
이 기간은 1000㎞가 넘던 드네프로강 동쪽의 전선이 키이우, 체르니히우, 수미 등에서 러시아가 퇴각하면서 반으로 줄었고 루한스크주의 150㎞ 전선에서 주로 전투가 펼쳐졌다.
우크라 군당국은 침공 75일 째인 5월10일까지 2만6000명의 러시아 군인 목숨을 빼앗았다고 말했던 만큼 돈바스 전투 이전 시기에는 우크라 군이 하루 350명에 가까운 러시아 군인을 전사시킨 셈이다.
그것이 루한스크주 세베로도네츠크 전투로 대표되는 최근 40일 동안에는 하루 190명으로 대폭 줄어든 것이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인지 주목된다.
서방 군사 기관들은 러시아 군은 최소 2만 명, 우크라 군은 최소 1만 명 씩 전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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