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력 출혈' 러, 충원 '안간힘'..40대 이상 · 단기병에도 '손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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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한 병력 손실을 겪은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화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충원에 고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 보도했습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군의 전사자 규모는 1만 명에서 1만5천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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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한 병력 손실을 겪은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화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충원에 고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 보도했습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군의 전사자 규모는 1만 명에서 1만5천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부상자 규모를 더하면 사상자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남부에서는 '성과'가 있었던 반면 초기 수도 키이우 진격에 실패하면서 병력 손실이 막대했다고 WSJ은 짚었습니다.
일각에서는 1979년 발발해 9년간 이어진 소련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의 피해 규모와 맞먹는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WSJ는 공식 선전포고를 할 경우 자국에서 대대적인 징집 명령이 가능하지만, 러시아 당국은 이런 조치 대신 병력 감소분을 충원하기 위해 다양한 임시방편책을 동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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