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120조원' 구글 공동 창업자, 두 번째 이혼 절차

김천 기자 2022. 6. 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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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브린. 〈사진=EPA 연합뉴스〉
세계 6위 부자이자 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이 이혼 절차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브린은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법원에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이혼 사유에 대해선 "해소할 수 없는 (성격) 차이"를 들었습니다.

브린과 아내 리콜 섀너핸은 2015년 연애를 시작해 2018년 11월 7일 결혼했으며 슬하엔 3살 딸을 두고 있습니다.

브린은 딸에 대한 공동 양육권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신은 브린이 940억 달러(약 121조 7300억원)의 재산을 갖고 있다며 재산 분할 문제를 두고 섀너핸과 혼전 합의 사항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에 이어 파경을 맞은 억만장자 대열에 브린이 합류했다고 전했습니다.

게이츠와 베이조스는 이혼하면서 재산을 분할했습니다.

한편 브린의 이혼은 두 번째입니다. 2007년 생명공학업체 23앤드미를 창업한 앤 워치츠키와 결혼했으나 2015년 이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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