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지재 충청북도문화재자료 지정예고

육종천 기자 2022. 6. 19. 17:4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역적 서당특징 잘 드러내고 있다

[옥천]옥천군은 청성면 장수리 소재 서당건물인 옥천 지재가 충청북도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충청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예고 됐다고 밝혔다.

충청북도는 17일 옥천 지재를 충청북도 문화재자료로 30일간 지정예고하고 30일간의 예고기간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절차를 거쳐 충청북도 문화재로 지정될 예정이다.

특히 옥천 지재는 조선중기의 유학자 김옥정(1471-?) 중종 25년(1535) 성균 생원 급제) 건립한 서당이다. 이후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유학자 미호 김원행(1703-1772) 건물의 배산인 구지봉에서 구자를 빼고 지재 라 했다. 지재 건물은 44.43㎡ 규모로 구조는 정면 5칸, 측면 1칸 반의 홑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다.

이 건물은 유교적 특징을 나타내는 검소하고 소박한 수장수법을 사용해 지역적 서당의 특징을 잘 드러내고 있다.

해방 이전까지는 한학을 학습시키던 서당으로서 역사적 가치가 있을 뿐만아니라 현재는 금릉 김 씨 종중의 재실로 이용되면서 문중의 구심점 역할을 한 의미 있는 장소로서 문화재로 지정예고 되었다.

강종문 군 문화재관리담당 팀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발굴과 고증을 통해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고 전통의 문화자원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청성면 장수리 소재 서당 건물인 옥천 지재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