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해피피플 충북지부, 음성군 사할린 동포에게 온정 전해

오인근 기자 2022. 6. 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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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밥솥 20대와 생활용품 상자 60박스 기탁
(사)해피피플(Happy People) 충북지부(지부장 서효석 왼쪽)는 지난 17일 음성군사할린동포회(회장 박점이)를 방문, 전기밥솥 20대(80만원 상당)와 생활용품 상자 60박스(270만원 상당)를 기탁 했다.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사)해피피플(Happy People) 충북지부(지부장 서효석)는 지난 17일 음성군사할린동포회(회장 박점이)를 방문, 전기밥솥 20대(80만원 상당)와 생활용품 상자 60박스(27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사)해피피플 충북지부는 전기밥솥 20대와 주방세제, 냄비, 고무장갑, 물티슈 등 16개로 구성된 생활용품 상자(4kg 상당) 60박스를 군에 거주하는 사할린동포 25명의 어르신에게 골고루 전달했다.

서효석 지부장은 "고국을 찾아오신 동포들이 돌아가시거나 이주하셔서 음성군에 몇 분 계시지 않지만, 우리가 잊지 않고 있다는 마음으로 전기밥솥과 생활용품 상자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점이 회장은 "가족도 없이 그리움으로 살아가는 사할린 동포들에게 소중한 나눔을 전달해준 (사)해피피플 충북지부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사)해피피플 충북지부는 2018년 이후 매년 음성군에 거주하는 사할린 동포들을 위해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사)해피피플은 UN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특정분야 협의지위를 부여받은 국제 NGO 단체로 국내외 구호사업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교육문화사업 등을 통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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