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총선 결선투표 진행..마크롱 측 '앙상블' 과반 의석 확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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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총선(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가 19일(현지시간) 총선 결선투표를 진행합니다.
마지막 설문조사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 르네상스당을 포함한 여권 '앙상블'은 255∼305석, 장뤼크 멜랑숑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 대표가 이끄는 좌파연합 '뉘프'(NUPES)는 140∼200석을 얻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앙상블'은 다수당은 되겠지만 총 577석 중 289석 이상 얻는 의회 과반 확보는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러시아 위협에 대응해서 '국가의 최우선 이익'을 지키기 위해 의회 과반을 확보하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맞서 '뉘프'는 은퇴연령 62→60세로 하향, 최저임금 15% 인상, 생필품 가격 동결, 기후변화 방지를 공약으로 걸었습니다.
멜랑숑 대표는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에게 시민권을 주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마린 르펜 대표가 이끄는 극우 성향의 국민연합(RN)은 10∼45석을 확보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민연합은 15석 이상 확보해 의회 교섭단체 구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난 2017년 총선에서는 8석을 얻었습니다.
12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선 '앙상블'과 '뉘프'는 모두 25∼26%의 득표율로 비슷했습니다.
2차 투표에선 1위 후보와 등록 유권자의 12.5%가 넘는 표를 확보한 2∼4위 후보들이 다시 붙어서 최종 승자를 가립니다.
이날 오후 8시 투표가 끝나면 바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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