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스텝'도 부족.."최대 7%까지 기준금리 올려야" 연준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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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에도 연준이 0.75%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올해 말까지 최소 4%~ 최대7%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한 보고서가 나왔다.
만약 보고서대로 올 연말 최소 4%만 넘기려 해도 올해 남은 4차례 통화정책 회의에서 연준은 적어도 0.75%포인트 인상을 한 차례, 최소 0.5%포인트씩 3차례 금리를 더 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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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에도 연준이 0.75%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올해 말까지 최소 4%~ 최대7%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한 보고서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연준이 최근 내놓은 반기 통화정책보고서에서는 올해 기준금리를 4~7%까지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는 분석 내용이 나왔다. 결과치는 연준이 정책에 준용하는 몇몇 수학적 공식과 경제 지표 등을 반영해 도출됐다.
그럼에도 연준은 이 가이드라인을 참고치로만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해 경기 성장을 지나치게 저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딜레마'가 있기 때문이다.
앞서 연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1994년 이후 가장 공격적인 금리인상이다.
이와 함께 현재 1.5~ 1.75%인 기준금리가 연말에는 3.25~3.5%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말에는 4% 가까이 올릴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런만큼 보고서에서 제시한 인상치는 파격적인 수준에 가깝다. 만약 보고서대로 올 연말 최소 4%만 넘기려 해도 올해 남은 4차례 통화정책 회의에서 연준은 적어도 0.75%포인트 인상을 한 차례, 최소 0.5%포인트씩 3차례 금리를 더 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연준이 물가안정을 되찾는 데 '올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다음달 0.75% 수준의 금리 인상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월러 이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긴축 작업에 너무 늦게, 너무 제한적으로 착수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럼에도 "경험만이 가져올 수 있는 통찰이 있다"고 언급하며 향후 연준이 강력한 긴축으로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뉴욕 연준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미 경제가 연착륙할 확률이 10%에 그친다고도 진단했다. 반면 경착륙 확률은 80%나 되는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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