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DC, 생후 6개월~5세 미만 영유아도 백신 접종키로

김천 기자 2022. 6. 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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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사진=AP 연합뉴스〉
미국 보건당국이 생후 6개월부터 5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의 권고에 따라 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날 ACIP는 만장일치로 생후 영유아에 대한 백신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로셸 윌렌스키 CDC 국장은 성명을 내고 "어린 자녀들의 백신 접종을 바라는 수백만 부모들의 희망이 이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CDC의 이번 결정으로 미국 내 1800만여 명의 영유아가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어제 해당 영유아 층에 대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사용을 허가했습니다.

화이자의 5세 미만 백신은 성인 용량의 10분의 1만 사용하며 3주 간격으로 이뤄집니다. 마지막 접종은 2회 접종 이후 최소 두 달 뒤 이뤄집니다.

모더나는 성인 용량의 4분의 1에 해당하며 4주 간격으로 모두 두 차례 접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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