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ESG 경영 성과.. 5년간 572만㎾h 절감

박수현 기자 2022. 6. 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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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전국 사옥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설치, 노후냉방기 교체 등을 진행해 지난 5년간 572만킬로와트시(KWh)를 절감했다고 1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밖에도 통신실 냉방기의 풀리(pulley·도르래)를 교체해 26만2800㎾h를 절감하는 효과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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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직원들이 태양광 발전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모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전국 사옥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설치, 노후냉방기 교체 등을 진행해 지난 5년간 572만킬로와트시(KWh)를 절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환산(tCO2eq)하면 2629.44t에 맞먹는 규모다. 30년생 소나무 한 그루가 한 해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6.6㎏임을 감안하면 약 40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비슷한 효과를 본 것이다.

LG유플러스는 2018년부터 전국 사옥 31곳에서 조명 3만4718개를 고효율 LED 전구로 교체했다. 이를 통해 절감한 전력 규모는 연간 258만5102㎾h다. 건물 외부의 차가운 공기로 실내 기온을 낮추는 외기냉방기 설치로 204만1200㎾h를, 노후 냉방기를 교체하고 팬 회전 시 마찰이 적은 EC팬이 적용된 고효율 냉방기를 사용해 17만8053㎾h를 아꼈다.

LG유플러스는 이밖에도 통신실 냉방기의 풀리(pulley·도르래)를 교체해 26만2800㎾h를 절감하는 효과를 봤다. 또 실외기가 흡수한 열로 물을 데우는 히트펌프 보일러, 태양광 발전설비, 승강기 회생제동 장치, 통신실 벽체 단열 등을 설치해 연간 65만6484㎾h를 추가로 절약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광동축혼합망(HFC)을 광가입자망으로 교체해 연간 약 1만3436t 탄소를 덜 배출했다”며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선 외기 냉방을 활용하고 빙축열 시스템 등을 적용해 탄소배출량 약 1만7982t을 줄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네트워크 인프라, IDC, 사옥에서의 연간 에너지절감량을 탄소배출량으로 환산하면 약 3만4000t에 달한다”며 “각 부문에서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는 활동을 확대하고, 추후 전사적인 친환경 경영 방안을 확립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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