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코로나19 신규 발열자 1만명대 진입"..민심 달래기?
구혜진 기자 2022. 6. 19. 13:35
지난달 중순 '40만 명'에서 한 달 만에 1만명대
발열 환자 규모와 비교해 사망자가 너무 적고, 정보 당국도 북한의 발표가 민심을 진정시키기 위한 목적이 크다고 판단 돼 북한 통계를 그대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북한이 코로나19 신규 발열자가 1만 명대로 떨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9일) 지난 17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가 1만 931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완쾌한 발열 환자는 2만1930여명이었습니다.
지난달 15일 기준 40만 명에 육박했던 일일 발생 신규 발열자가 지난 14일부터 나흘째 2만 명대를 유지하다, 처음으로 1만명대로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신규 사망자 및 누적 사망자 통계, 치명률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발열 환자 규모와 비교해 사망자가 너무 적고, 정보 당국도 북한의 발표가 민심을 진정시키기 위한 목적이 크다고 판단 돼 북한 통계를 그대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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