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거대 열돔'..수천만 명 가마솥 빠진다

김용철 기자 2022. 6. 1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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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거대한 열돔이 득세해 수천만 명이 찜통더위에 신음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습니다.

미국 CNN방송은 최근 미국을 강타한 폭염이 다음 주에 더 심해질 것이라고 기상당국 예보를 인용해 18일 보도했습니다.

문제는 열돔으로 인해 이 같은 더위가 다음 주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현재 미국 북부 평원에 머무는 열돔은 동쪽으로 이동해 다음 주에 기록적인 폭염을 몰고 올 것이라고 CNN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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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거대한 열돔이 득세해 수천만 명이 찜통더위에 신음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습니다.

미국 CNN방송은 최근 미국을 강타한 폭염이 다음 주에 더 심해질 것이라고 기상당국 예보를 인용해 18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기상 당국은 지난 13일 미국 남동부 멕시코 연안과 오대호, 동부 캐롤라이나주 일대에 폭염주의보를 내리고 주민 1천750만 명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가능한 실내에 머물라고 권고했습니다.

15일에는 미국 인구의 3분의 1 거주 지역에 더위를 피해 집에 머물라는 권고가 떨어졌습니다.

CNN에 따르면 이날도 미국 수십 개 주에서 2천500만 명 넘는 사람이 폭염 주의보 아래 놓였습니다.

특히 네브래스카주 링컨에서 노스다코타주 파고시까지의 기온은 이번 주말 섭씨 37도를 넘어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문제는 열돔으로 인해 이 같은 더위가 다음 주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열돔은 고기압이 한 지역에 정체돼 뜨거운 공기가 갇히면서 가마솥더위가 이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현재 미국 북부 평원에 머무는 열돔은 동쪽으로 이동해 다음 주에 기록적인 폭염을 몰고 올 것이라고 CNN은 전했습니다.

이날 최고 기온 30도를 기록했던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경우 21일 최고 기온이 37.7도까지 치솟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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