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세 바이든, 자전거 타다 '꽈당'.."페달에 발 걸렸다..건강 이상 없어"

"괜찮냐"는 질문에 세 번 깡충깡충 뛰기도
백악관 관계자 "크게 다치지 않아 별다른 의료조치 필요 없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택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다 페달에 발이 걸려 넘어져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18일(현지시간) CNN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국 델라웨어주(州) 레호보스 해변에 있는 자택 인근 케이프 헨로펜 주립공원에서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자전거를 타던 중 도로 옆 군중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 멈추려다 넘어졌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자전거를 타다가 페달에 발이 걸려 넘어졌고, 크게 다치지 않아 별다른 의료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며 "남은 하루를 가족과 함께 보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경호원의 도움을 받으며 일어났고, 대기 중이던 취재진에게 '괜찮다'고 말한 뒤 다시 자전거를 타고 떠난 것으로 전해집니다.

상태를 묻는 말에 그는 줄넘기하는 모양을 취하며 앞으로 세 번 깡충깡충 뛰었다고 백악관 공동취재단은 전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주말 사흘간 연휴를 맞아 개인 별장을 찾았습니다. 그는 지난 17일 레호보스 해변 별장에 도착해 노예해방일(준틴스 데이·6월 19일)의 대체공휴일인 20일까지 이곳에 머물 예정입니다.

[디지털뉴스부]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