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세 바이든, 자전거 타다가 '꽈당'..괜찮냐는 질문에 '깡충깡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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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자전거에서 내리려다 균형을 잃고 넘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개인 별장이 있는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 인근의 케이프 헨로펀 주립공원을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둘러봤다.
오전 9시 40분 바이든 대통령은 이들에게 다가가 자전거를 세우고 발을 땅에 딛다가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페달 클립에 발이 걸리면서 몸이 오른쪽으로 쏠렸고, 바이든 대통령은 자전거와 함께 나동그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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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자전거에서 내리려다 균형을 잃고 넘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최근 고령 등을 이유로 바이든 대통령의 2024년 재선 출마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이날 사고에 관심이 쏠렸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개인 별장이 있는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 인근의 케이프 헨로펀 주립공원을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둘러봤다. 바이든 부부는 델라웨어 집에 오면 함께 자전거를 타며 주민들을 만나는 활동을 즐긴다.
주민들과 기자들은 자전거길 옆에 서서 대통령 부부를 기다렸다. 오전 9시 40분 바이든 대통령은 이들에게 다가가 자전거를 세우고 발을 땅에 딛다가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페달 클립에 발이 걸리면서 몸이 오른쪽으로 쏠렸고, 바이든 대통령은 자전거와 함께 나동그라졌다.
옆에 있던 경호원들 도움을 받아 곧바로 일어난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괜찮다(I‘m good)”면서 페달 클립에서 발을 빼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군중들과 대화를 나누고 대기하던 취재진과도 짧은 문답을 주고받은 뒤 다시 자전거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괜찮으며 의료적 치료를 필요치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바이든 대통령은 성당에서 미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취재진과 만났다. 괜찮냐고 묻는 말에 바이든 대통령은 웃으면서 앞으로 세 번 깡충깡충 뛰어 문제가 없다는 신호를 보냈다. 손으로 줄넘기하는 듯한 동작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넘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0년 11월 대통령 당선인 신분일 때는 반려견과 놀아주다 오른쪽 발목에 실금이 가는 바람에 한동안 절뚝이는 모습을 보였다. 또 2021년 3월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위해 계단을 가볍게 뛰듯이 오르다 발을 헛디뎌 넘어졌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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