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서 수상하게 굴던 남성..배 속에 코카인 115봉지 들어 있었다

최혜승 기자 2022. 6. 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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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국적 마약 밀수범의 엑스레이 모습. /태국 세관 페이스북

코카인 115봉지를 삼켜 몸 안에 넣고 밀반입하려던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성이 태국 세관에 붙잡혔다.

18일(현지시각)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세관은 지난 9일 푸껫 공항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의 29세 남성을 마약 밀수 혐의로 체포했다.

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를 경유해 온 이 남성은 푸껫 공항에 도착해 수상한 행동을 보여 세관의 의심을 샀다. 이에 세관이 그의 짐을 수색했으나 문제가 될 만한 물품을 발견하지 못했다.

세관은 이 남성을 탈랑 지역의 한 병원으로 보냈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이 남성의 배 속에는 타원형 모양의 물체로 가득했다. 코카인이 들어있는 비닐봉지였다. 발견된 코카인은 총 1.49㎏ 상당으로, 447만 바트(약 1억6000만원)어치였다.

이 남성도 코카인이 들어있는 비닐봉지를 삼킨 사실을 시인했다고 한다. 세관 당국은 이 남성을 경찰에 넘겼다고 매체는 전했다.

남아공 국적 마약 밀수범 몸 안에서 나온 마약 115봉지 /태국 세관 페이스북

한편 지난 13일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도 브라질에서 입국한 여행객 3명이 가방 5개에 코카인 15.7㎏을 몰래 들어오려다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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