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기준금리 인상..최대 8% 금리까지 나올까

조성원 D콘텐츠 제작위원 2022. 6. 19. 1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은행권에서 올해 연말께 고정형 대출금리 상단이 8%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외의 인플레이션과 통화 긴축 우려로 올해 들어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가 이미 2% 포인트 이상 뛰어 7%를 넘어섰는데, 미국이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75%포인트 인상한 탓에 한은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최소 1.00%포인트 더 올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은행권에서 올해 연말께 고정형 대출금리 상단이 8%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외의 인플레이션과 통화 긴축 우려로 올해 들어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가 이미 2% 포인트 이상 뛰어 7%를 넘어섰는데, 미국이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75%포인트 인상한 탓에 한은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최소 1.00%포인트 더 올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8%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나온다면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형) 금리는 17일 기준 연 4.330∼7.140% 수준으로, 작년 말(3.600∼4.978%)과 비교해 올해 들어 6개월여 사이 상단이 2.161%포인트 뛰었습니다.

이렇게 최고 7%를 넘어선 고정형 대출 금리는 연말까지 더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연말까지 네 차례(7·8·10·11월) 연속, 총 1.00%∼1.25%포인트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대부분의 대출자는 주거래 은행에서 일부라도 우대금리를 받기 때문에 실제 모든 대출자의 체감 금리가 연내 8%에 이르지는 않습니다.

반년 사이 2% 포인트 이상 오른 고정금리에 비해 변동금리나 신용대출은 반년 사이 최대 0.79% 포인트 인상됐습니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연동)는 현재 연 3.690∼5.681%도 작년 말(3.710∼5.070%)과 비교해 반년 사이 상단이 0.611%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신용대출의 경우 3.771∼5.510%의 금리(1등급·1년)가 적용되는데, 지난해 12월 말(3.500∼4.720%)과 비교해 하단이 0.271%포인트, 상단이 0.790%포인트 올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성원 D콘텐츠 제작위원wonni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