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작아작 삼총사' 참외 울외 노각 '맛' 살리는 요리법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 중 하나인 참외는 다양한 식재료와 잘 어울려 쓰임이 많다. [gettyimage]](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6/19/shindonga/20220619100115545eftd.jpg)
참외는 여느 아삭한 과일이 그렇듯 훌륭한 샐러드 재료가 된다. 오일과 식초로 만든 드레싱, 마요네즈와 머스터드 등이 들어간 묵직한 드레싱, 콤콤한 피시 소스에 고수나 라임을 넣어 맛을 낸 드레싱과 모두 잘 어울린다. 당연히 고춧가루를 넣어 만드는 한식 양념과도 잘 맞는다. 게다가 간을 먹어도 물이 흥건하게 나오지 않아 간단히 무쳐 먹기에 제격이다. 소금에 살짝 절여 짭짤하게 밑간도 맞추고, 과육의 수분을 빼두면 쓸모도 늘어난다. 이 꼬들꼬들 맛좋은 것을 온갖 여름 국수에 얹어 먹고 싶다면 절일 때 설탕을 조금 넣어 단맛을 더한다. 매운 비빔국수, 간장 비빔국수, 열무국수, 김치국수, 물냉면, 시원한 묵사발 등 찬 국수와는 어지간해서는 맛이 어울리며 산뜻하게 씹는 맛을 보태줘 좋다.
볶음요리 재료로도 안성맞춤 '참외'
참외는 불에 익혀도 맛있다. 오이나물 만들 듯 얇게 썰어 절여서 볶아 반찬을 해도 되고, 굵게 썰어 볶아도 맛있다. 간을 맞춘다면 소금, 간장, 굴소스 등과 두루 잘 어울리며 고추기름을 살짝 떨궈도 좋다. 참외만 볶아 먹기 심심하면 기름기 적은 살코기, 새우, 달걀, 연어 등을 익혀 곁들여 먹는 방법도 있다.참외가 가진 채소의 면모를 살려 피클도 만들어 본다. 이때 오이와 섞으면 한결 산뜻하게 즐길 수 있다. 피클링 스파이스를 활용해 주스를 만들어 부어도 맛있다. 소금, 식초, 통후추 정도만 섞어 한소끔 끓여 절여도 된다. 이때 설탕을 약간 넣으면 사실 더 맛있다. 피클이 되니 장아찌는 당연하다. 피클처럼 잘라서 만들기도 하지만 참외장아찌는 껍질째 통째로 많이 만든다. 반 갈라 씨를 파낸 자리에 설탕을 넣어 푹 절였다가 물에 헹궈 완전히 말린다. 여기에 간장과 식초로 만든 장물을 부어 절여 만든다. 참외에서 수분이 많이 나와 장물이 묽어지면 끓여 다시 붓기를 두어 번 정도 하면 맛도 깊어지고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오독오독 짭짤한 참외장아찌는 맛도 좋지만 달착지근하게 남는 향이 일품이다.
장아찌 만들기 좋은 '울외'
![울외는 단맛이 없고, 속살이 무른 편이어서 장아찌로 만들기 좋다. [뉴시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6/19/shindonga/20220619100116898uxiz.jpg)
![울외장아찌. [뉴스1]](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6/19/shindonga/20220619100118366zmhm.jpg)
입맛 살리는 늙은 토종 오이 '노각'
![절인 노각은 매끈하게 헹군 후 물기를 뺀 뒤 요리에 사용해야 한다. [gettyimage]](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6/19/shindonga/20220619100119664hvro.jpg)
김민경 푸드칼럼니스트 mingaem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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