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터키송유관 통한 유럽 가스공급 일시 중단

연희진 기자 2022. 6. 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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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가스공급 국영회사 가스프롬이 가스 공급을 일시적으로 멈춘다.

지난 18일(현지시각)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가스프롬은 터키 스트림의 두 방향 대형송유관의 가스공급을 21~28일까지 중단한다.

최근 가스프롬은 유럽행 파이프라인 노르트 스트림1호 송유관의 공급량을 하루 6700만입방미터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의 터키 스트림 송유관의 공급 중지가 예고대로 일주일 만에 해제될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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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프롬이 일시적으로 가스 공급을 중단한다. /사진=로이터
러시아의 가스공급 국영회사 가스프롬이 가스 공급을 일시적으로 멈춘다.

지난 18일(현지시각)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가스프롬은 터키 스트림의 두 방향 대형송유관의 가스공급을 21~28일까지 중단한다.

중단 이유는 연례 안전점검 때문. 가스프롬은 수혜국들로부터 미리 동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터키 스트림 파이프라인은 흑해의 해저를 통과하는 대형 가스관이다. 하나는 터키 소비자, 다른 하나는 유럽 남부와 남동부 국가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가스프롬은 유럽행 파이프라인 노르트 스트림1호 송유관의 공급량을 하루 6700만입방미터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가스 터빈 엔진 제작사인 독일의 지멘스사가 러시아에 대한 제재 등으로 터빈 수리를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의 터키 스트림 송유관의 공급 중지가 예고대로 일주일 만에 해제될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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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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