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서 영국기자· 원주민 살해한 제3용의자 체포

차미례 2022. 6. 19.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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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아마존 열대 우림 지역에서 실종되었다가 2주일만에 유해가 발견된 영국 기자 돔 필립스와 원주민 전문가 브루노 페레이라의 세번 째 살해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18일(현지시간) 브라질 경찰이 발표했다.

이어서 아탈라이아 두 노르테 시 부근에서 이후에 발견된 또 한 명의 시신은 원주민 전문가 페레이라(41)의 시신으로 확인되었다고 경찰이 18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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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실종 2주만에 총살 당한 유해발견돼..원주민 시위
브라질경찰, 이미 2명은 구속, 세번째 용의자 잡아

[브라질리아=AP/뉴시스]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아마존에서 살해된 사람들에 대해 수사를 요구하는 시위에 참가한 과라니 원주민부족 대표 마리아 아라포티. 이들은 18일에도 영국기자와 원주민 전문가의 죽음을 수사하고 원주민 토지를 불법 광산업자와 밀렵꾼,불법 벌목업자들로부터 보호해달라고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브라질의 아마존 열대 우림 지역에서 실종되었다가 2주일만에 유해가 발견된 영국 기자 돔 필립스와 원주민 전문가 브루노 페레이라의 세번 째 살해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18일(현지시간) 브라질 경찰이 발표했다.

두 사람은 발견된 후 부검 결과 필립스기자는 가슴에, 페레이라는 머리와 복부에 총격을 당해 숨진 것으로 판명되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전형적인 엽총과 엽총 탄환을 사용한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세번째 용의자가 제퍼손 다 시우바, 일명 펠라두 다 디나라고 발표했다. 그는 아마존 지역의 아탈리아이-두 노르테 지역의 경찰서에 자수했으며 현재 심문 중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다른 두 명의 형제 용의자인 아마릴도 올리베이라( 별명 펠라두) 와 오세네이 데 올리베이라 ( 별명 도스 산토스)는 살해에 가담한 혐의로 이미 감옥에 갇혀 있다.

피살당한 두 사람은 페루와 콜롬비아 국경에서 가까운 자바리 협곡 원주민 구역의 입구부근에 있는 이타콰이 강에서 지난 6월5일 보트를 타고 가는 것이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다.

브라질 연방 경찰은 17일에 이 곳에서 멀리 떨어진 아마존의 오지에서 발견된 시신이 57세의 필립스 기자의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서 아탈라이아 두 노르테 시 부근에서 이후에 발견된 또 한 명의 시신은 원주민 전문가 페레이라(41)의 시신으로 확인되었다고 경찰이 18일 발표했다.

[브라질리아=AP/뉴시스]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아마존에서 살해된 사람들에 대해 수사와 아마존 지역보호를 요구하며 행진하는 시위대.


이들의 시신은 경찰이 체포한 어부 펠라도가 총기로 살해한 사실을 자백한 뒤 지난 15일 시신들을 묻은 장소로 경찰을 안내하면서 발견되었다.

시신들은 16일에 수도 브라질리아로 옮겨져 법의학 팀의 감정을 받고 신원이 확인되었다.

두 사람이 실종된 지역은 어부들과 밀렵꾼들, 경찰과 정부 기관원들 사이에 격렬한 전투가 자주 일어나는 곳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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