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머지않아 시진핑과 통화..대중 관세인하는 검토 진행중"

김준석 hermes@mbc.co.kr 2022. 6. 19.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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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머지않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할 것이라면서 대중국 고율관세 완화 문제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중국에 부과한 고율 관세에 관한 결정을 내렸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관련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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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머지않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할 것이라면서 대중국 고율관세 완화 문제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8일 개인 별장이 있는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 주석과 언제 대화할 것이냐는 질문에 "머지않아"라고 짧게 대답했습니다.

지난해 1월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과 지금까지 4차례 화상 회담 또는 전화 통화로 접촉했지만 대면 회담은 아직 진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중국에 부과한 고율 관세에 관한 결정을 내렸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관련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관세를 없앨 것이냐는 추가 질문에는 결정을 내리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재임 시 중국의 통상 관행이 불공정하다는 이유 등으로 수천억 달러에 달하는 2천200여 개의 중국산 제품에 무더기로 고율의 관세를 부과했다가 2020년 초 549개로 대상을 줄였습니다.

이후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3월 관세 적용을 받는 중국의 549개 품목 중 352개에 대해 관세 부과 예외를 한시적으로 허용했습니다.

김준석 기자 (hermes@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379814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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