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웜비어 북한 정권 검열·감시 법안' 통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상원이 북한 정부의 정보 검열과 감시를 겨냥한 입법에 합의했다고 18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방송(VOA)이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이날 미 의회의 '오토 웜비어 북한 검열·감시 법안'이 상원을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법안은 북한 주민들의 정보 접근을 검열하는 데 연루된 해외 개인을 제재할 수 있는 권한을 대통령에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상원이 북한 정부의 정보 검열과 감시를 겨냥한 입법에 합의했다고 18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방송(VOA)이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이날 미 의회의 '오토 웜비어 북한 검열·감시 법안'이 상원을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해당 법안은 북한의 억압적인 정보 통제를 정조준한 것으로, 지난해 6월 발의됐다.
법안은 북한 주민들의 정보 접근을 검열하는 데 연루된 해외 개인을 제재할 수 있는 권한을 대통령에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국제방송처(USAGM)에 향후 5년간 연간 1000만달러의 예산을 지원해 대북 방송을 증대하고 북한의 정보 검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미국 대학생이던 오토 웜비어는 2016년 1월 북한 관광을 갔다가 평양의 한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같은 해 3월 북한으로부터 15년 노동 교화형을 선고받았다.
웜비어는 2017년 6월 북한에 들어간 지 17개월 만에 혼수 상태로 석방됐지만 약 일주일 만에 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 윤 대통령-명태균 녹취에 "당선인 신분, 선거법 문제 없어"
- 명태균, 민주 녹취 공개에 "증거 다 불 질러버릴 것"
- '40인분 노쇼 논란' 정선군청 "위탁사 실수로 누락…피해업주와 합의"
- '소녀상 입맞춤' 美 유튜버, 편의점 업무방해 혐의로 출국정지(종합)
- 골목길 여성 뒤쫓아간 男…시민이 구했다 "초등생 딸 생각나"(영상)
- 검찰, '김정숙 여사 한글 재킷' 확보…동일성 여부 확인 방침
- "지나가려면 통행료 내" 빨간끈으로 길 막은 中여성, 결국
- 7세 남아 실종…경찰 300명 투입에도 행방 묘연
- 공군 대령이 부하 여군 '강간미수'…공군 "2차 가해 조사해 처벌"(종합)
- 성범죄 변호사 "최민환 녹취록 충격적…유흥에 굉장히 익숙해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