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방글라데시, 폭우로 수백만명 이재민·수십명 숨져

유자비 2022. 6. 19.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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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동북부와 방글라데시에서 대규모 홍수로 최소 18명이 숨지고 수백만명이 침수 피해를 당했다고 18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인도에선 지난 5일 동안 폭우가 이어지며 일부 열차 운행이 취소됐고, 아삼주 한 마을에선 철도역이 물이 잠겼다.

이에 인도 아삼주에선 홍수로 최소 9명이 사망하고 2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지난달에도 인도 북동부와 방글라데시에서 폭우로 수십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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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뉴시스]18일(현지시간) 인도 가우하티의 한 마을에서 홍수 속에 아이를 안고 서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인도 동북부와 방글라데시에서 대규모 홍수로 최소 18명이 숨지고 수백만명이 침수 피해를 당했다고 18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인도에선 지난 5일 동안 폭우가 이어지며 일부 열차 운행이 취소됐고, 아삼주 한 마을에선 철도역이 물이 잠겼다.

방글라데시에서도 폭우로 북동부 실레트 지역의 오스마니 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사흘간 중단되고 일부 고속도로가 물에 잠겼다.

이에 인도 아삼주에선 홍수로 최소 9명이 사망하고 2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낙뢰로 전날 이후 최소 9명이 사망했다.

양국은 주말 동안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모두 군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날 인도군은 고립된 사람들을 구조하고 식량과 필수품을 제공하는 재난 대응 기관을 돕기 위해 동원됐다.

지난달에도 인도 북동부와 방글라데시에서 폭우로 수십명이 사망했다.

저지대 국가인 방글라데시는 기후변화로 악화되는 홍수 등 자연재해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 유엔(UN)은 지구 온난화가 현재 속도로 진행된다면 향후 10년 내 방글라데시 인구의 약 17%가 이주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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