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원숭이두창 풍토병-비풍토병 통계 구분 없애..통합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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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데이터에서 풍토병 국가와 비풍토병 국가 구분을 없앴습니다.
WHO는 웹사이트에서 원숭이두창 발병 현황과 관련해 통합 데이터를 공개했습니다.
WHO는 "통일된 대응을 반영하기 위해 풍토병 국가와 비풍토병 국가 사이의 구분을 없앴다"고 설명했습니다.
WHO는 오는 23일 긴급위원회 회의를 열어 원숭이두창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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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데이터에서 풍토병 국가와 비풍토병 국가 구분을 없앴습니다.
WHO는 웹사이트에서 원숭이두창 발병 현황과 관련해 통합 데이터를 공개했습니다.
이전 데이터는 풍토병 지역인 아프리카 국가의 발병 현황과 유럽·미주·오세아니아 등 비풍토병 지역 발병 현황이 분리돼 있었습니다.
WHO는 "통일된 대응을 반영하기 위해 풍토병 국가와 비풍토병 국가 사이의 구분을 없앴다"고 설명했습니다.
WHO 데이터를 보면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전 세계 42개국에서 2천103건의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풍토병 국가가 포함된 아프리카지역은 64건으로 3%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유럽을 중심으로 한 비풍토병 지역에서 발병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5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스페인 313건, 독일 263건, 포르투갈 241건, 캐나다 159건, 프랑스 125건 등 순이었습니다.
사망 사례는 나이지리아에서 1건이 보고됐습니다.
천연두와 증상이 비슷한 원숭이두창은 지난 40년에 걸쳐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화된 바이러스입니다.
하지만 지난달 7일 영국에서 감염 사례가 나온 이래 유럽과 미주·중동·호주 등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며 글로벌 보건 위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WHO는 오는 23일 긴급위원회 회의를 열어 원숭이두창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은준수 기자 (eun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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