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평가전] '31점 기록' 라모스, "좋은 팀과 연습하게 되어서 좋았다"
이수복 2022. 6. 1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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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팀과 연습하게 되어서 좋았다"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대표팀)은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필리핀 농구대표팀과 두 번째 평가전에서 106-102로 승리했다.
대표팀이 승리하긴 했지만, 전날 경기에 이어서 필리핀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특히 드와이트 라모스는 이날 내외곽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대표팀을 긴장시켰다.
4쿼터 막판까지 라모스의 활약으로 필리핀은 대표팀과 박빙의 승부를 펼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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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팀과 연습하게 되어서 좋았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대표팀)은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필리핀 농구대표팀과 두 번째 평가전에서 106-102로 승리했다.
대표팀이 승리하긴 했지만, 전날 경기에 이어서 필리핀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2쿼터까지 53-47로 앞서나가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특히 드와이트 라모스는 이날 내외곽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대표팀을 긴장시켰다.
비록 필리핀이 패하긴 했지만, 라모스는 이날 31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4쿼터 막판까지 라모스의 활약으로 필리핀은 대표팀과 박빙의 승부를 펼칠 수 있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라모스는 네다드 부치니크 감독과 함께 인터뷰실에 들어왔다.
라모스는 소감으로 “좋은 팀과 연습하게 되어서 좋았다. 이번 2경기는 우리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필리핀은 지난해 한국과 맞붙어서 승리한 적이 있다. 올해 한국과 지난해 한국을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대해 라모스는 “지난해 한국과 지금의 한국은 신장에서 차이가 있다. 3점슛도 더 좋아지고 개선된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어 라모스는 “한국은 굉장히 강하다. 지난번과 이번에 잘 준비했던 게 좋은 내용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본인의 인기에 대해 부치니크 감독이 대신 답변했다. 부치니크 감독은 “필리핀에서 인기가 많다. 섹스 심볼이다”며 인터뷰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마크한 대표팀의 여준석(202cm, F)에 대해 라모스는 “그는 좋은 선수다. 슈팅, 돌파 등 여러 방면에서 잘하고 젊다. 앞으로 기대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대한민국 농구협회, 이수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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