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 "저스틴 비버도 같은 증상"..대상포진 회복기 공개

[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방송인 최희가 대상포진 회복기를 공개했다.

최희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저 엄청 많이 회복되었죠? 대상포진 발병 이후 람세이헌트 후유증 5주까지, 제가 치료한 것들과 느낀바를 공유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스틴비버도 같은 증상으로 콘서트를 취소하였더라구요"라며 "저도 저스틴비버처럼 대상포진 이후 얼굴 반쪽이 전혀 움직이지 않는 (눈도 깜빡일 수 없고 입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안면마비와 전정기관 이상으로 인한 어지럼증 등이 후유증으로 남았습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한방 치료를 권해주셔서 저 또한 한방 치료를 받았습니다. 현재도 얼굴에 주기적으로 침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2-3주차부터 시작한 '하이드로다이섹션' 이란 치료가 저에게는 무척이나 효과적이었습니다. 초음파로 관찰하며 포도당 5% 용액을 주사하여 유착되거나 눌려있는 신경의 포착을 해소하고 재생을 돕는 치료입니다. 저도 전문가가 아니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의사와 상의해보시길 바랍니다"라고 설명했다.

최희는 "사실 이 치료는 많은 분들이 처음 들어보셨을거고, 주로 정형외과 치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안면마비 치료로 잘 연관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같이 방송을 해서 인연이 있는 정형외과 의사 선생님께서 이 치료를 권유해주셨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치료를 했는데 단 1회 치료로도 눈에 띄는 호전이 있었습니다. 현재 4회정도 치료를 완료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현재 어지럼증도 남아있고 안면마비도 100% 회복되진 않았습니다. 아직 표정 짓기도 좀 어렵고 걸을 때는 어지럽지만.. 그래도 이렇게 웃을 수 있다는거, 외출 할 수 있다는 거 너무너무 소중합니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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