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로이어' 소지섭, 목에 흉기 들이민 임철형에 죽음 위기(종합)

[뉴스엔 송오정 기자]

소지섭이 이경영 주변부터 파고들기 시작했다.

6월 1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극본 장홍철/연출 이용석, 이동현) 5회에서는 제이든 리(신성록 분)의 밀회가 들킬 위기, 한이한(소지섭 분)이 흉기로 위협받는 등 일촉즉발 상황이 발생했다.

구현성(이동하 분)은 임유나(이주빈 분)의 반석R&D센터장 취임식에서 자신이 선물했던 귀걸이 한쪽을 보고 반대쪽 귀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임유나의 귀걸이 한쪽을 구현성에게 주며 자극했던 제이든 리(신성록 분)로 인해 두 사람의 밀회를 의심하고 있던 상황.

그러나 임유나 귀에는 자신이 갖고 있는 것과 똑같은 귀걸이 한쌍이 걸려있었다. 임유나는 머리 좀 식히라며 자리를 떠났고, 구현성은 제이든 리에게 놀아났다는 생각에 분노했다.

이는 제이든 리가 예상하고 미리 준비해둔 계획이었다. 알 수 없는 미약을 먹으며 밀회를 즐겼던 두 사람. 그러나 투약 정도를 조절하지 못하면서 일어난 사고로 쓰러졌던 임유나는 치료받은 뒤 정신을 차리고 "구현성이 검사랑 같이 여길 왔다. 우리가 함께 있는 걸 눈치 챈 것 같다"라는 제이든 리의 거짓말을 철썩 같이 믿고 있었다.

임유나는 제이든 리가 지시한대로 구현성에게 만남을 숨긴 채 다시 제이든 리를 찾았다. 반석원 펜트하우스 비밀 공간에서 제이든 리는 커다란 임유나의 자화상과 구현성이 준비한 선물과 똑같은 액세서리를 선물하며 밀회를 이어갔다.

제이든 리는 앞서 검사와 펜트하우스에 무작정 쳐들어왔던 구현성의 대가로 구진기에게 한이한(소지섭 분)의 의료면허 회복을 요구했다. 구현성은 반대했지만 구진기는 "요구조건이 예상과 달라 놀라긴 했지만 이 정도면 싸게 먹힌 것"이라며 "한이한 그놈이 다시 의사가 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구현성을 안심시켰다.

박기태(김형묵 분)를 죽였던 남혁철(임철형 분)은 취조하던 중, 금석영에게 재심을 요구할 것이니 한이한 변호사를 요구했다. 이를 거절하자 남혁철은 자해하고 금석영을 공격하기까지도. 이에 백강호(최재웅 분) 부장검사는 어쩔 수 없다는 듯한 말투로 한이한 변호사를 보내라고 지시했다.

한편 한이한은 석주 심장을 VIP에게 이식 수술하던 자리에 있었던 조정현(김호정 분)을 찾아 남편 남혁철을 설득하라고 말하며 현재 반석원 VIP실에 입원한 아들을 살려주겠다고 제안한 가운데, 변호 의뢰를 핑계로 한이한을 대면한 남혁철은 한이한을 죽이기 위해 달려들었다. 목이 찔리기 직전 "당신 아들 내가 살릴 수 있어"라는 한이한 외침 속 남혁철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MBC '닥터로이어'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