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 10호골' 제주, 인천에 2-1 승..단독 2위 탈환

송대성 2022. 6. 1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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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스트라이커 주민규의 결승골을 앞세워 값진 승리를 거뒀다.

제주는 18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제주 주민규는 후반 42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결승골을 기록했다.

시즌 10호 골로 조규성(김천)과 함께 득점 부문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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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스트라이커 주민규의 결승골을 앞세워 값진 승리를 거뒀다.

제주는 18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제주 유나이티드 주민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연승을 내달린 제주는 승점 29(8승 5무 3패)를 확보해 포항 스틸러스(승점 26)에 내줬던 2위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시즌 4패째(6승 6무)를 당한 인천은 승점 24를 유지하며 5위에 자리했다.

제주는 전반 32분 제르소의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았다.

김오규가 수비 진영에서 시도한 롱패스가 페널티 지역 정면으로 향하던 안현범에게 연결됐다. 안현범은 공을 컨트롤한 뒤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 공이 수비수 맞고 굴절됐고 쇄도하던 제르소가 이를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인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7분 아길라르가 골키퍼를 제치고 내준 패스가 이용재를 거쳐 김보섭에게 연결됐다. 김보섭은 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침착하게 슈팅해 1-1 균형을 맞췄다.

일격을 당한 제주는 다시 리드를 잡기 위해 인천을 몰아쳤다. 그러나 후반 33분 주민규의 헤딩슛이 인천 골키퍼 김동헌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팽팽하게 흘러가던 경기는 페널티킥으로 희비가 갈렸다.

인천 이동수가 제주 조성준을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밀어 넘어뜨렸다. 불필요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제주 주민규는 후반 42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결승골을 기록했다. 시즌 10호 골로 조규성(김천)과 함께 득점 부문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인천의 무고사로 11골을 기록 중이다.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 대구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성남은 2승 4무 10패(승점 10)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대구는 4승7무 5패(승점 19)가 되면서 6위를 유지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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