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은, 갑상샘 시술 위해 입원 "종양 더 커질 수 있다"('살림남2')[종합]

오세진 2022. 6. 1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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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이천수 아내 심하은의 갑상샘 결절 수술이 이뤄졌다.

18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이천수 아내 심하은의 갑상샘 수술, 홍성흔의 딸 홍화리 학교에서 특별 강연을 하는 모습, 최민환이 장인, 처남, 처남 친구와 함께 방송국 투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은 수술을 앞두고 예민한 기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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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살림남2' 이천수 아내 심하은의 갑상샘 결절 수술이 이뤄졌다.

18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이천수 아내 심하은의 갑상샘 수술, 홍성흔의 딸 홍화리 학교에서 특별 강연을 하는 모습, 최민환이 장인, 처남, 처남 친구와 함께 방송국 투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민환의 장인이자 율희의 부친은 막내 아들과 등장했다. 2012년 생인 최민환의 처남은 아직 초등학생이었다. 이들 부자는 물론, 처남의 어린 친구까지 방송국을 도는 사실에 몹시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민환은 야심차게 KBS 홀부터 견학관까지 안내했으나 아이들은 연신 지친 기색이 되었다.

아이들은 "BTS 못 봤냐", "아이돌 보고 싶다"라며 아쉬운 티를 냈다. 최민환은 당황하며 "연예인들은 방송국을 잘 안 와"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인은 "왜 안 와? 방송국 오면 다니는 사람 90퍼센트는 연예인일 줄 알았다"라고 말해 최민환을 쩔쩔 매게 했다. 결국 최민환은 아는 매니저를 통해 처남과 처남 친구가 좋아하는 오마이걸을 만나게 해주었다.

홍성흔은 딸 홍화리 학교의 학부모 특별 일일 강연에 나섰다. 한 시간 동안 고작 4줄밖에 쓰지 못할 정도로 홍성흔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김정임은 홍성흔이 쓴 걸 보고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김정임은 홍성흔에게 “누구 도움이 필요할 거 같아. 맞춤법도 틀렸어. 이 상태로는 위험하다.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잘 생각해 봐”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결국 홍성흔은 전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 한석준을 만나 강연 팁을 얻었다.

홍성흔은 몇 번의 연습을 끝내고 학생들을 만났다. 홍화리도 아빠의 강연을 듣고자 찾아왔다. 홍성흔은 다소 재미없는 이야기로 흘러가는 것에 진땀을 흘렸으나 미국에서 지도자 과정을 획득하던 경험을 흥미진진하게 살렸다. 이어 홍성흔은 “경쟁자가 있는 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는 거다. 스트레스 받지 마라. 나를 성장하게 한다”라고 말해 한창 공부에 투지를 불태우는 아이들을 독려했다.

한편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은 수술을 앞두고 예민한 기색을 보였다. 게다가 심하은의 모친인 백영자 씨는 딸이 걱정된다며 멀리 고흥에서 송도까지 올라왔던 것. 이천수는 전날 늦게 퇴근해 잠들어 있다가 장모가 온 것에 어물쩡 어리버리한 티를 냈다. 심하은은 자신의 표정을 연신 살피는 이천수에게 “세상에 누가 엄마 앞에서 불편한 표정 짓고 싶겠냐. 그리고 오늘 나는 힘들어. 누구 앞이라도 나는 정말 힘들어. 그러니까 내 표정 갖다 그만 말해라. 나 편하게 가게”라며 화를 냈다.

심하은은 수술을 하러 가서 종양이 하나 더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악성이 아닌, 다행스럽게도 양성이었다. 의사는 “갑상선에 상당히 큰 혹이 있다. 3개월 전에 4cm짜리 혹이 있어서 물을 빼서 2.5cm이지만, 나중에 다시 커질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지금 뽑아내는 게 낫다”라고 말했다.

심하은과 이천수의 딸 주은은 “엄마 나 주은이야. 시술 잘 받고 와요. 집은 걱정하지 마요. 내가 있잖아. 잘 갔다 와요”라고 편지를 써서 모두에게 감동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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