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께 보답하고 싶었다" 男대표팀, 캔커피 1000잔 깜짝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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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대표팀이 팬들에게 깜짝 역조공을 했다.
배경에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사진과 함께 '팬들을 위해 국가대표가 드리는 선물'이라고 적혀있었고, 캔커피 앞에는 '팬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쓰여 있었다.
이 컨커피는 대표팀이 팬들을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이었다.
이에 라건아가 팬들에게 보답을 하자는 의견을 냈고, 대한민국농구협회와 이야기를 통해 이날 팬들에게 캔커피를 선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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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초청 2022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과 필리핀의 맞대결. 경기 전 체육관 한편에 캔커피가 가득 쌓여있었다. 배경에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사진과 함께 ‘팬들을 위해 국가대표가 드리는 선물’이라고 적혀있었고, 캔커피 앞에는 ‘팬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쓰여 있었다.
이 컨커피는 대표팀이 팬들을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이었다. 대표팀은 진천선수촌에서 합숙 훈련을 하는 동안 팬들에게 수많은 선물을 받았다. 이에 라건아가 팬들에게 보답을 하자는 의견을 냈고, 대한민국농구협회와 이야기를 통해 이날 팬들에게 캔커피를 선물하게 됐다.
허웅은 “우리가 너무 팬들한테 받기만 하니까 (라)건아가 한 번 보답을 하자고 의견을 냈다. 선수들도 당연히 오케이를 했고, 하루 만에 돈을 모아서 캔커피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옆에서 허웅의 말을 들은 추일승 감독은 “선수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으더라. 보면서 너무 기특했다. 팬들한테 받기만 했는데 돌려주려는 마음이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선수들이 치켜세웠다.
이어 ‘감독님도 같이 돈을 냈나?’라는 기자의 질문에는 “노코멘트 하겠다”며 답을 회피했다. 그러자 허웅은 “감독님 몫까지 우리가 냈다. 감독님은 나중에 혼자 산다고 하셨다”며 웃었다.
무더운 날씨에 팬들에게 뜻 깊은 건넨 대표팀. 팬들은 시원한 캔커피를 마시며 안양체육관에서 승리의 짜릿함을 만끽했다.
# 사진_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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