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박인혁, "이장관 감독님 부임 후 선수들 신나서 뛰어다닌다"

김태석 기자 2022. 6. 1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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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 공격수 박인혁이 이장관 감독 부임 후 달라진 팀 분위기를 전했다.

전남은 후반 18분 박인혁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32분 김종우에게 아쉽게 실점하며 승점 1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전남에 선제골을 안긴 박인혁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뛰었는데 결과를 못 가져와서 아쉽게 생각한다. 그래도 매 경기 거듭될 때마다 좋은 영향을 받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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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전남 드래곤즈 공격수 박인혁이 이장관 감독 부임 후 달라진 팀 분위기를 전했다.

박인혁이 속한 전남은 18일 저녁 8시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2 19라운드 광주전에서 1-1로 비겼다. 전남은 후반 18분 박인혁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32분 김종우에게 아쉽게 실점하며 승점 1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전남에 선제골을 안긴 박인혁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뛰었는데 결과를 못 가져와서 아쉽게 생각한다. 그래도 매 경기 거듭될 때마다 좋은 영향을 받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 혼자 잘해서 골을 넣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팀원들이 곁에서 도와준 덕에 골을 넣을 수 있었다. 다만 필드골이 늦어 홈팬들에게 죄송했다. 앞으로 이 골을 시작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동료들에게 고마움과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이장관 신임 전남 감독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개개인이 할 수 있는 자유로움을 강조하시고 선수들을 믿어주신다"라고 말했다. 박인혁은 "조금이나마 실수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같다. 운동장 안에서 장난칠 때 장난을 치면서도 전술적으로는 잘 잡아주신다.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것 같다.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가 우리가 원하는 축구에 잘 맞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신나서 뛰어다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인혁은 다가오는 김포 FC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인혁은 "진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들어간 적 없다. 상황이 상황인 터라 더 절실하게 임할 원정이다. 경기를 압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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