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에이스 야마모토, 세이부 제물로 노히트노런 달성

이한주 기자 2022. 6. 1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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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의 우완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가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작성했다.

야마모토는 18일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돔에서 열린 2022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9이닝 동안 102개의 볼을 투구, 피안타 없이 9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노히트노런을 달성함과 동시에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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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당시 야마모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의 우완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가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작성했다.

야마모토는 18일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돔에서 열린 2022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9이닝 동안 102개의 볼을 투구, 피안타 없이 9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노히트노런을 달성함과 동시에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1회말부터 두 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한 야마모토는 4회말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출루시키지 않는 완벽투를 펼쳤다.

퍼펙트 행진이 깨진 것은 5회말이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노사키 유타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야마모토는 흔들리지 않았다. 이후 9회말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출루시키지 않으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야마모토는 NPB를 대신하는 에이스다. 지난해 18승 5패 1.39의 평균자책점으로 퍼시픽리그 4관왕에 올랐고 NPB 사이영상인 사이무라상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성적은 7승 3패 평균자책점 1.55.

한국과 인연도 있다.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 4강 한국전에서 5.1이닝 동안 9탈삼진 2실점(1자책점) 호투로 일본의 5-2 승리에 디딤돌을 놓기도 했다.

한편 올 시즌 NPB에서는 유독 대기록이 자주 나오고 있다. 앞서 사사키 로키(지바롯데 마린스)가 4월 9일 오릭스 버팔로스전에서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데 이어 5월 11일 히가시하마 나오(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세이부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지난 7일에는 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니혼햄 파이터스에게 노히트노런을 만들어냈고 이날 야마모토까지 그 대열에 합류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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