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레전드' 양동근-조성민, 국가대표로서 팬들과 마지막 인사 나눠

안양/조영두 2022. 6. 1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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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조성민 코치가 국가대표로서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하프타임에 국가대표이자 KBL 레전드로 활약했던 울산 현대모비스 양동근 코치와 안양 KGC 조성민 코치의 은퇴기념식이 열렸다.

영상에는 양동근, 조성민 코치의 국가대표 활약상이 담겨있었고, 양희종(KGC), 김선형(SK), 이대성(가스공사), 이승현(KCC), 김종규(DB)가 깜짝 출연해 영상 편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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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양동근, 조성민 코치가 국가대표로서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1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초청 2022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과 필리핀의 맞대결. 하프타임에 국가대표이자 KBL 레전드로 활약했던 울산 현대모비스 양동근 코치와 안양 KGC 조성민 코치의 은퇴기념식이 열렸다. 은퇴기념식에는 현재 미국에 있는 양동근 코치를 제외한 조성민 코치만에 참석했다. 

가장 먼저 은퇴 기념 영상이 체육관에 상영됐다. 영상에는 양동근, 조성민 코치의 국가대표 활약상이 담겨있었고, 양희종(KGC), 김선형(SK), 이대성(가스공사), 이승현(KCC), 김종규(DB)가 깜짝 출연해 영상 편지를 남겼다.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 양동근 코치는 영상으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대신했다. 그는 “은퇴기념식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는 바람에 팬들께 인사드리지 못해 아쉽다.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경기에 뛰었던 건 내 인생에서 가장 좋았던 시간이었다.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셔서 힘을 낼 수 있었다. 여러분들의 관심이 선수들에게 힘이 되었다. 나도 이제 함께 선수들을 응원하겠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뒤이어 조성민 코치가 코트에 등장했고, 딸 조을하 양이 꽃다발을 전달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선의 슈터 조성민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넨 조성민 코치는 “이렇게 뜻 깊고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신 대한민국농구협회, 안양 KGC, 농구 선후배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저에게 그동안 수많은 추억을 만들어주신 팬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든린다. 앞으로 대한민국 남자농구 많이 사랑해주시고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대한민국농구협회 권혁운 회장이 직접 조성민 코치에게 공로패와 유니폼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대표팀 선수들이 모두 코트로 나와 조성민 코치를 축하했고,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하며 은퇴기념식이 마무리되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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