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선배, '저격' 포그바 일침.."본인한테도 도움 안 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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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랑스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루이 사하가 폴 포그바에게 일침을 날렸다.
포그바는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지난 2012년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사하는 포그바와 마찬가지로 맨유에서 뛴 프랑스 축구대표팀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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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랑스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루이 사하가 폴 포그바에게 일침을 날렸다.
포그바는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지난 2012년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에서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뽐내며 세계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맨유가 관심을 드러냈다. 이적료 없이 포그바를 떠나 보냈던 맨유는 1억 500만 유로(약 1,425억 원)를 지불하고 재영입했다.
하지만 친정팀으로 돌아온 포그바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올 시즌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4도움을 올리며 기대감을 나타냈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계약 종료 날짜가 가까워지면서 맨유와의 결별이 확정됐다.
포그바의 차기 행선지로는 유벤투스가 유력하다.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시티 등도 연결됐지만 포그바를 세계적인 선수로 만들어준 유벤투스 복귀설이 지속적으로 흘르나왔다. 특히 포그바는 최근 자신의 SNS에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을 몇 차례 올려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포그바가 다뮤멘터리에서 내뱉은 발언이 논란이 됐다. 영국 'BBC'에 따르면 포그바는 맨유가 자신과의 재계약을 진지하게 접근하지 않은 것을 실수라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포그바는 "맨유가 허세를 부리고 있다"며 거침 없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사하가 포그바에게 쓴소리를 날렸다. 사하는 포그바와 마찬가지로 맨유에서 뛴 프랑스 축구대표팀 출신이다. 그는 "포그바의 발언을 불필요한 것이었다. 포그바가 떠나겠다고 결심한 이유를 뒷받침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전설적인 선수들은 모두 그라운드 안에서의 모습으로 말한다. 포그바는 팀을 존중하지 않았다. 그는 맨유에서 뛰면서 행복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 같다. 이러한 발언은 다큐멘터리에 도움이 되지만 포그바 스스로나 구단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말이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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