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이장관 감독, "실점 아쉽지만, 팬들이 원하는 축구에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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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경기 막판 실점이 아쉽지만 광주 FC전 경기력이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18일 저녁 8시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2 19라운드 광주전에서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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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경기 막판 실점이 아쉽지만 광주 FC전 경기력이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18일 저녁 8시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2 19라운드 광주전에서 1-1로 비겼다. 전남은 후반 18분 박인혁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32분 김종우에게 아쉽게 실점하며 승점 1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준비 기간이 짧았지만, 하고자 하는 대로 흐른 경기였다"라고 말한 뒤, "막판 실점이 아쉽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 팬들이 원하는 축구에 한 발 더 다가갔다고 본다. 만족한다. 다만 선수들이 지쳐있다. 백업들이 많이 부족해 안타깝다. 그래도 선수들은 100% 잘 따라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후반 14분 이중민을 투입해 팽팽했던 0의 균형을 깨뜨렸다. 이중민의 헤더 도움이 박인혁의 골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이중민을 칭찬했다. 이 감독은 "아주 활기찬 선수다. 어떻게 보면 4차원인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선수지만 '야생마'를 잘 조련한다면 최고의 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하는 선수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실점 상황에 무척 아쉬워했다. 이 감독은 "실점 장면이 머릿속에 남는다"라며 "광주가 측면을 잘 활용하는 팀이라 전략적으로 대응하려 했다. 발로텔리가 측면으로 가는 상황에서 선수 하나 잘못 잡아 이런 일이 벌어졌따. 그전까지 완벽하게 광주 패턴을 잘 막았는데 위치 선정이 아쉽다"라고 보완점을 설명했따.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김포 FC전을 위해 선수들의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다른 팀의 전력이 문제가 아니다. 이틀 쉬고 바로 경기다. 내 축구를 억지로 끌고 가기에는 휴식이 필요하다. 그래도 김포전에서 재미와 승리를 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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