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쉽지 않다, 한국 'PNC 2022' 3일차 3라운드까지 '5위'[SS방콕in]

김민규 2022. 6. 1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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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이 좀처럼 쉽지 않다.

한국은 자기장 운까지 따르지 않으면서 전날에 비해 오히려 순위가 한 계단 하락한 5위로 끝마쳤다.

한국은 18일 태국 방콕 아이콘시암 몰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 2022(이하 PNC 2022)' 3일차 3라운드까지 전날보다 한 계단 하락한 5위로 마쳤다.

한국은 3라운드에서도 자기장 운이 따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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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C 2022’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  방콕=김민규 기자 kmg@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방콕=김민규기자]반등이 좀처럼 쉽지 않다. 한국은 자기장 운까지 따르지 않으면서 전날에 비해 오히려 순위가 한 계단 하락한 5위로 끝마쳤다. 우승을 위해선 포인트 격차를 줄여 반드시 반등해야 하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다.

한국은 18일 태국 방콕 아이콘시암 몰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 2022(이하 PNC 2022)’ 3일차 3라운드까지 전날보다 한 계단 하락한 5위로 마쳤다. 3라운드에서 베트남이 선전하며 순위를 뒤집은 것.

3일차 1라운드는 에란겔에서 열렸다. 한국에게 유리한 자기장이 잡힌 가운데 중국과의 교전에서 손해를 크게 보면서 여러 나라에 집중 공격을 당했다. 한국은 4킬을 올리며 빠르게 탈락했다. 톱4에는 영국, 베트남, 캐나다, 독일이 올랐고 캐나다와 독일이 탈락한 상황에서 영국은 수적 우세를 앞세워 베트남을 밀어붙이면서 치킨을 챙겼다. 영국은 치킨을 먹고 2위로 올랐으며 핀란드는 3위로 떨어졌다. 한국은 전날에 이어 4위를 유지했다.

2라운드 한국은 인 서클에 집중하며 교전상황을 주시하며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자기장이 불리하게 잡혔지만 한국은 안전하게 인 서클에 성공하며 좋은 위치를 잡았다. ‘로키’가 아웃됐지만 한국은 외곽지역으로 이동하며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자기장이 도와주지 않았다. 한국이 간 반대쪽으로 자기장이 잡히면서 어려움이 이어졌다. 두 명이 아웃된 상황에서 한국은 끝까지 버텨냈고 톱4에 들었지만 곧바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미국이 태국과 영국을 탈락시키며 대회 첫 치킨을 획득했다. 한국은 순위 상승에 실패하며 4위를 지켰다.

한국은 3라운드에서도 자기장 운이 따르지 않았다. 한국은 북쪽에 내렸지만 자기장은 동쪽 밀타 중심부로 형성되면서 인 서클에 집중해야 했다. 인 서클 깊숙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두 명이 탈락했다. 기회를 보던 한국은 핀란드와 인도네시아의 협공 속에서도 4킬을 올리며 선전했지만 톱4에는 들지 못했다. 브라질과 영국, 베트남, 인도네시아가 톱4에 들었고 브라질이 수적 우세를 앞세워 치킨을 획득했다. 한국은 베트남에 역전을 당하며 순위가 5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한국의 치킨 획득 소식은 아직 없다. 남은 경기에서 치킨을 획득하며 1위와의 포인트 격차를 최대한 줄여야 우승을 바라볼 수 있다. 남은 2경기에서 한국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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