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 준비하는 바란, "텐 하흐 감독의 맨유, 모두가 설렌다"

백현기 기자 2022. 6. 1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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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파엘 바란이 새 출발에 기대감을 표했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맨유의 프리시즌 일정이 공개됐다.

바란은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맨유로 이적했지만 잦은 부상으로 리그에서 22경기 출장에 그쳤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수비에 가장 큰 숙제를 안고 있는 맨유에게 바란의 활약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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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파엘 바란이 새 출발에 기대감을 표했다.


맨유는 새로운 시작점에 섰다. 지난 시즌 랄프 랑닉 감독이 부임했지만 결과적으로 6위를 기록하며 소기의 목표였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고, 아약스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했다.


결과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내용도 맨유 팬들 입장에서 실망스러웠다. 맨유는 시즌 막판 라이벌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대패를 당할 때에도 결과뿐 아니라 수비 집중력 부재와 조직력 부족으로 많은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텐 하흐 감독도 가장 먼저 팀 조직력을 신경 쓰고 있다. 맨유 보드진과 텐 하흐 감독은 기존에 노쇠화된 네마냐 마티치, 후안 마타를 정리하고 폴 포그바와 제시 린가드도 팀을 떠나보내면서 대대적인 리빌딩을 감행했다.


맨유는 여러 가능성을 두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이 과거 아약스에서 이끌었던 프렌키 더 용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8천만 유로(약 1085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지만 맨유는 끝까지 더 용 영입을 노리고 있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맨유의 프리시즌 일정이 공개됐다. 맨유는 7월 12일 태국 방콕에서 리버풀과 친선경기를 치른 후 호주로 넘어가 15일 멜버른 빅토리와 경기를 치른다.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 아스톤 빌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현재 휴식을 갖고 있는 라파엘 바란이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맨유 공식 홈페이지는 18일(한국시간) 바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바란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새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더 나은 성적을 위해 많은 훈련 세션을 소화해야 하고, 프리시즌에 몸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란은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맨유로 이적했지만 잦은 부상으로 리그에서 22경기 출장에 그쳤다. 바란의 기대치에 비해서는 적은 출장 기록이다. 바란은 “프리시즌이라 몸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전세계 팬들 앞에서 나서는 것은 우리에게 언제나 신나는 일이다”며 동남아 투어에 대해 기대감을 전했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수비에 가장 큰 숙제를 안고 있는 맨유에게 바란의 활약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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