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韓용병 13명 중 4명은 사망"..외교부 "확인중"

박다영 기자 2022. 6. 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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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는 한국 국적 용병 13명이 우크라이나군에 가담해 참전했고 이 중 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18일 뉴스1 등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가 텔레그램을 통해 발표한 우크라이나 내 외국인 용병 현황 자료에 따르면 참전한 한국 국적 용병은 총 13명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측이 매일 인명과 군사 장비의 대규모 손실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 용병 수는 감소했을 뿐 아니라 사실상 유출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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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바스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10일(현지시간) 러시아 군과 대치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돈바스 전선에서 병사가 무전을 하고 있다. (C) AFP=뉴스1

러시아 국방부는 한국 국적 용병 13명이 우크라이나군에 가담해 참전했고 이 중 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외교부는 해당 통계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중이다.

18일 뉴스1 등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가 텔레그램을 통해 발표한 우크라이나 내 외국인 용병 현황 자료에 따르면 참전한 한국 국적 용병은 총 13명이다. 이 중 4명이 사망했다. 8명은 현재 우크라이나를 떠났고 1명은 잔류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측이 매일 인명과 군사 장비의 대규모 손실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 용병 수는 감소했을 뿐 아니라 사실상 유출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에 가담한 용병 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폴란드다.

폴란드는 1831명이 입국했고 이중 378명이 사망했다. 272명은 현재 우크라이나를 떠났다. 미국은 530명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해 참전했다. 214명이 숨졌고 227명은 우크라이나를 떠났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현재 러시아 국방부가 밝힌 내용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주러 한국대사관에 사실관계 파악을 지시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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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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