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선수권 김우민, 박태환 이후 5년 만에 자유형 400m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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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막한 수영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21살의 기대주 김우민이 박태환 이후 한국 선수로는 5년 만에 이 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남자 자유형 400m는 박태환이 2007년과 2011년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낸 종목으로, 김우민은 박태환이 2017년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뒤 5년 만이자, 박태환을 제외하고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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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막한 수영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21살의 기대주 김우민이 박태환 이후 한국 선수로는 5년 만에 이 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김우민은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3조에서 3분 45초 87의 기록으로 2위 선수를 3초 가까이 따돌리고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습니다.
김우민은 출발 총성이 울리자 0.64초의 가장 빠른 속도로 뛰어든 뒤, 초반 50m는 26초 29의 세계 신기록 페이스로 물살을 갈랐고, 이후 조금 페이스를 늦췄지만 다른 선수들과 격차를 계속 벌려 여유 있게 조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우민은 전체 5개 조 42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에는 6위를 기록해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김우민은 박태환이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세운 한국 기록(3분 41초 43)과는 아직 격차가 있지만, 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전 때 수립한 개인 최고 기록(3분 48초 26)은 석 달 만에 무려 2초 39나 단축했습니다.
예선 전체 1위는 3분 43초 83을 기록한 오스트리아의 펠릭스 아우베크가 차지했습니다.
남자 자유형 400m는 박태환이 2007년과 2011년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낸 종목으로, 김우민은 박태환이 2017년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뒤 5년 만이자, 박태환을 제외하고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자유형 400m부터 1,500m까지 중장거리가 주종목인 김우민은, 최근 자유형 200m에서도 기량이 급성장하면서 계영 800m도 국가대표로 뽑혀 최근 황선우와 함께 호주 전지훈련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김우민은 내일(19일) 새벽 열리는 결승에서 박태환 이후 11년 만의 메달에 도전합니다.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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