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도 깨졌다"..비트코인, '마지노선' 2만달러 붕괴

비트코인

비트코인 가치가 '심리적 지지선'인 2만 달러(약 259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2020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18일 오후 4시10분경 가상 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암호화폐 대출업체인 바벨 파이낸스가 예금인출을 중단하며 뱅크런(예금자들이 예금인출을 위해 몰려드는 현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바벨파이낸스는 가상화폐의 인출과 환매를 일시 중단한 상태다.

바벨파이낸스는 "최근 가상화폐 시장에서 큰 변동성이 나타났고 일부 기관은 연쇄 리스크 이벤트가 발생한다"며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비정상적인 유동성 압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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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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