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TSMC 구마모토 반도체 공장 승인..최대 4조5천억원 지원

김호준 2022. 6. 18.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가 일본 업체인 소니, 덴소와 함께 구마모토현에서 건설 중인 반도체 공장 계획을 승인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아사히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전날 이같이 결정하면서 TSMC 구마모토 공장에 최대 4천760억엔(약 4조5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공장 건설에는 투자되는 약 1조1천억엔(약 10조5천억원) 가운데 일본 정부가 절반 가까이 지원하는 셈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SMC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정부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가 일본 업체인 소니, 덴소와 함께 구마모토현에서 건설 중인 반도체 공장 계획을 승인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아사히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전날 이같이 결정하면서 TSMC 구마모토 공장에 최대 4천760억엔(약 4조5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공장 건설에는 투자되는 약 1조1천억엔(약 10조5천억원) 가운데 일본 정부가 절반 가까이 지원하는 셈이다.

TSMC 구마모토 공장은 올해 4월 착공했고, 2024년 12월 출하가 목표다. 이 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10~20나노 반도체는 자동차와 산업용 기계, 가전 등 폭넓은 분야에 쓰인다.

일본 정부는 경제안보 차원에서 반도체 국내 생산을 늘리기 위해 TSMC 공장 유치를 주도해왔다.

니혼게이자이는 "거액이 지원되기 때문에 국내 산업이 그에 맞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에 대한 검증이 필수적이며 세심한 (정부의) 설명이 요구된다"고 주문했다.

hoj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