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버핏과의 점심' 246억원으로 역대 최고가

류정현 기자 2022. 6. 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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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연례행사인 '버핏과의 점심' 경매가 1천900만달러, 우리 돈 약 246억원에 낙찰됐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높은 낙찰가격이었던 지난 2019년 457만달러(약 59억원)보다 4배 넘게 높은 수준입니다. 

지난 12일부터 시작한 이번 경매는 시작가 2만5천달러(약 3천200만원)로 출발해 다음 날 호가가 200만달러(약 26억원)을 넘겼습니다.

버핏이 올해를 끝으로 행사를 중단할 예정이어서 경매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경매를 주관한 이베이 대변인은 "올해 '버핏과의 점심'이 자사에서 판매된 자선용 품목 중 가장 비싸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낙찰자의 신원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는데 동반자 7명과 함께 뉴욕 맨해튼의 유명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할 예정입니다.

버핏과의 점심에선 미래 투자처를 제외하고 어떤 주제로든 그와 의견을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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